JW중외제약, 레오파마로부터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 반환

입력 2023-10-20 16:51   수정 2023-10-20 16:52



JW중외제약이 2018년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에게 기술이전했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이 반환됐다.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만족하지 못했다는 게 주요 이유다.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와 JW1601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700만달러(약 230억원)다. JW중외제약은 공시를 통해 “내년 4월 20일자로 계약이 종료된다”며 “레오파마 측으로부터 계약해지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합의해 모든 권리를 반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오파마는 글로벌 피부질환 치료제 1위 기업이다. 2018년 전임상 단계에서 중외제약과 JW1601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21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임상 2상을 진행한 후, 초기 주요결과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이번 반환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모든 약물 투약군에서 (JW1601의) 내약성이 확인됐고, 안전성 관련 새로운 문제나 우려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별도로 진행했던 심장 안전성과 관련된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JW1601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서 회사 관계자는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 그리고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역을 기반으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포함해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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